두산건설(김기동 대표이사 사장 · 사진)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서비스 경영 정신은 '고객에게 일등상품 제공하기'다.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충족시킨다는 것이 전사적 화두인 것이다.

두산건설은 창의적 전략으로 서번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며 종업원,고객 및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여기고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두산 고객가치경영 전략의 핵심이다.

두산건설은 서비스 경영 실행 및 관리 활동 강화를 위해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독특한 고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분양 계약시 고객 동향에 대한 정보관리와 시공단계에서의 잠재 이슈에 대한 사전감지 및 초기 대응력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 등을 파악,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하자 관리 시스템인 '마이위브(My We've)'를 구축,사전 · 사후 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화한 것도 차별화된 대목이다. 고객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화하고 PDA시스템을 통해 하자접수 및 처리결과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하자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또 표준 매뉴얼을 작성,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친환경 녹색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2015년까지 에너지 절감 80%를 달성하고 2020년까지 에너지 100% 절감이 가능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브 그린은 두산건설의 그린 전략 미래 주택으로 에코 플러스와 에너지 플러스,휴먼 플러스 3가지 분야 컨셉트로 이뤄져 있다. 위브그린에 적용되는 친환경 기술도 50여개에 이른다.

에코 플러스는 건축물 스스로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패시브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며,에너지 플러스는 태양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다. 휴먼 플러스는 친환경 자재와 첨단 정보기술(IT) 등을 적용,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모델이다.

특히 '위브 에너지 관리 시스템(WEMS)'은 두산건설이 자랑하는 신개념 에너지 관리 체계다. 기존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원격 검침과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단편적인 기술에 불과했다. 하지만 위브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해주고 같은 면적 아파트의 평균 에너지 사용값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입주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두산건설은 친환경 녹색 주거공간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일산위브더제니스와 대구위브더제니스 등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인증받았다. 특히 일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 주택성능 등급에서 95점을 획득,친환경 건축물로 성능을 공인받았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