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에스몬드 美도요타 부사장 "프리우스 새 모델···'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데뷔"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새로운 모델이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자동차포털 오토블로그는 15일(현지시간) 일본 마쯔다자동차의 '마쯔다5(일본 차명 프리머시)'와 차체 크기가 유사한 프리우스의 다목적차량(MPV)이 '2011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외 트위터에는 "프리우스 패밀리의 다음 주자는 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스타일과 승차감이 좋고 다목적 용도를 추가한 완전히 새로운 프리우스 모델"이라고 소개하는 내용이 올라와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돈 에스몬드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 부사장이 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프리우스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프리우스 미국 진출 1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유투브 동영상 역시 이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우스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유투브 동영상은 "프리우스 패밀리의 미래를 밝혀주기 위해 백여 명의 팬들이 함께 모였다"라는 문구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큰 사이즈의 프리우스 MPV 그림을 퍼즐로 제작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

프리우스 MPV는 프리우스와 동일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기존 파워트레인은 일부 수정 작업을 거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