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하며 1900선을 넘어서고 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94포인트(0.1%) 오른 1902.70을 기록하며 6거래일만에 1900선을 회복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로 조정을 보인데다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투신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가 늘어나며 상승세로 돌아서 1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72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반등을 이끌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0억원과 21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장중 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매도규모가 줄어들며 130억원 순매도에 그쳐 지수 반등을 유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가스, 운수창고 드이 상승폭이 확대되는 반면 운송장비 건설 보험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앞서는 상승탄력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4포인트(0.66%) 오른 507.93에 거래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