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호남석유LG화학을 필두로 화학업종이 강세다.

14일 오후 1시15분 현재 화학업종지수는 전일대비 92.46포인트(2.31%) 오른 4100.5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전 업종 중 가장 많은 1072억원과 744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LG화학이 4.52%, 호남석유가 4.83%, OCI가 6.27% 오르고 있다. GS, 효성, 한화케미칼, 금호석유도 4%대 오름세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정국면을 보였던 화학업종이 단기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며 "면화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호남석유와 단기간 조정을 받았던 LG화학 등이 업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면화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호남석유가 생산하는 화학섬유(polyester) 계열의 대표 석유화학 제품인 MEG와 PTA의 시황 강세로 인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