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회복 …해저터널·풍력·태양광株 '강세'

코스닥 시장에 정책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05포인트(0.61%) 오른 502.17을 기록중이다.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인 3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6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보합권에서 매매를 오가고 있다.

건설업종이 3% 넘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금속, 컴퓨터서비스, 운송, 음식료 등의 업종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세다. 서울반도체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CJ오쇼핑, OCI 머티리얼즈, 동서, 태웅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셀트리온, 다음, 메가스터디, Sk컴즈 등은 하락중이다.

정책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들은 한일해저터널과 4대강 테마가 겹치면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15일 '한일해저터널 국제세미나'를 앞두고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KT서브마린, 한국선재 등이 10% 넘게 오르고 있다. AJS, 동아지질 등도 오름세다. 여기에 4대강 테마까지 떠오르면서 동신건설, 이화공영, 삼목정공 등도 강세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에 관련줃르이 이틀째 오르고 있다. 풍력관련주인 평산은 상한가이고 유니슨은 9% 이상 오르고 있다. 마이스코, 현진소재, 용현BM, 태웅, 동국S&C 등도 4% 이상 상승중이다. 태양광 관련주인 SDN과 오성엘에스티, 유비트론 등도 동반 상승세다.

상한가 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574개다. 하락종목은 274개이고 보합종목은 121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