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광전자에 대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신규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이 향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통합 이후 광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0억원과 8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는 합병 전 광전자 고덴시 나리지온 등 세 곳의 단순 합산 실적과 견줘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것이지만 내부매출을 제거하고 합병비용과 자산 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광전자의 연간 매출액은 4100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광전자가 내년 FAB 증설과 3D(3차원) TV 등 광부품 및 센서의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보다 1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또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은 LED 칩과 파운드리 패키지가 본격화 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00억원의 투자가 집행돼 연말께부터 LED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