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달들어서만 7거래일만에 1조원이 이탈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27억원이 빠져나가 25일째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누적 순유출 규모도 지난 1일 이후 1조4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416억원이 빠져나가면서 48일째 유출세가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로 710억원이 들어왔지만 혼합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510억원, 6190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주식형 펀드는 6980억원 감소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3조5300억원으로 전날 대비 2910억원 줄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도 328조1750억원으로 9240억원 감소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