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증권사들이 잇따라 ELS 발행에 나서고 있다.증시가 전고점 돌파 이후 조정을 받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4일까지 6종의 ELS와 1종의 파생결합증권(DLS)를 공모한다.원금보장형 ‘ELS 3591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6개월 상품으로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기준가보다 25% 이하로 유지되면 만기 상승률만큼 수익을 제공한다.기초자산이 25%보다 많이 오르면 총 6%로 수익이 확정된다.

‘DLS 265호’는 대두 선물 최근월물(시카고 상품거래소 상장)과 원당 선물 최근월물(뉴욕상품선물시장 상장)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매 6개월마다 주어지는 조기상환기회와 만기에 두 기초자산이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연 13%의 수익을 지급한다.

현대증권은 13일까지 원금보장형 1종,원금비보장형 4종 등 총 5종의 ELS를 모집한다.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히어로ELS 제529호’는 1년 만기에 최고 연 9%의 수익을 제공하며,최저 연 2% 수익을 보장한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까지 6종의 ELS를 공모한다.이 증권사 추천상품인 ‘신한금융투자 명품 ELS 1845호’는 ㈜LG와 LG디스플레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발행 후 6개월마다 주어지는 조기상환기회와 만기에 두 종목이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연 19%의 수익을 지급한다.

동양종금증권도 15일까지 5종의 ELS를 판매한다.원금보장형 ‘동양 마이스타ELS 931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최고 11%의 수익을 제공한다.동부증권도 15일까지 원금보장형 1종,원금비보장형 2종 등 3종의 ELS를 모집한다.

한화증권은 14일까지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30% 수익을 제공하는 원금 90% 보장형 ‘한화스마트ELS 417호’ 등 2종의 ELS를 판매한다.

IBK투자증권도 3년 만기에 최고 연 18%의 수익을 지급하는 원금 비보장형 ‘IBK투자증권 제89회 ELS’를 13∼15일 공모한다.기초자산은 KB금융과 삼성전기다.이 증권사는 ELS의 조기상환확률과 수익률 달성 확률 등을 알려주는 ‘ELS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