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GE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인 오성 복합화력 발전소에 첨단 기술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4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경기도 평택에 건설 중인 오성 발전소는 설비용량이 833MW에 달한다.SK그룹의 자회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3년 1월부터 상업가동될 예정이다.열병합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로부터 전력과 냉·난방용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한다.

GE가 공급하는 장비는 가스터빈,증기터빈,배열회수 시설 등이다.발전설비의 장기유지 보수 용역 및 운영서비스도 맡기로 했다.겐지 우에니시 GE에너지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최첨단 가스터빈과 맞춤형 증기터빈으로 복합화력 기술을 한단계 개선했다”며 “GE의 기술이 한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