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하림이 지주회사 체제 추진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13분 현재 선진은 전날보다 4800원(13.99%)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주력사업 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키로 했다.
하림은 이날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의 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림홀딩스(가칭)와 분할 신설회사인 하림(가칭)이 0.43대 0.57의 비율로 분할된다. 분할기일은 2011년 1월 1일이다. 분할 후 하림홀딩스는 상장을 유지하고 하림은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선진도 전날 배합사료 및 식육사업 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의 회사명은 선진홀딩스(가칭)며, 신규 설립되는 회사는 선진(가칭)으로, 분할비율은 1대 0.37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