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LG패션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되는 등 재평가 요건이 무르익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 개선 추이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179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9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적 시장 예상치가 상승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는 "여성복과 스포츠웨어 성장 기대감이 내년에도 유효할 전망"이라며 "성장 기대감과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면서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해 왔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져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