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파리바게뜨가 12일 중국 정부 산하단체인 ‘중국 베이커리 및 당제품공업협회’ 주관 아래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서 열린 ‘베이커리총회’에서 ‘중국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파리바게뜨 ‘상하이 구베이점’과 ‘베이징 동방신천지점’은 중국 내 15만 여개에 이르는 베이커리 점포 중 단 10여 점포에게만 주어지는 ‘오성급점포’로 뽑혔다.

지난 2001년 이후 두번째인 ‘중국 10대 브랜드 선정’은 품질,서비스,식품안전,인테리어 등 중국 전문 위원들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품질과 식품안전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브랜드의 저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의 이번 10대 브랜드 수상은 외국 브랜드 중 최초다.함께 선정된 브랜드로는 북경 하오리라이,상해 크리스틴 등 중국 내 최고의 베이커리들만이 포함돼있다.

2004년 중국 상하이 구베이에 1호점을 열고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베이징,텐진,항저우 등 화동·화북지역으로 점포를 확산해 현재 총 4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상하이 지역에 첫 가맹점인 창더루점을 오픈한 뒤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앞으로 2014년까지 중국내 20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