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CJ그룹은 외식,쇼핑,엔터테인먼트 부문의 6개 계열사 15개 브랜드를 통합한 멤버십 서비스 ‘CJ 원(One)’의 가입자가 접수 한 달여만인 10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CJ는 “예상치인 가입자 월 45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며 “현재도 매일 3만명 가량 신규가입하고 있어 연말까지 30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CJ측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사 브랜드,최근 방영되고 있는 스토리 스팟(Story Spot·브랜드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 영상물을 통해 간접 홍보하는 광고기법) 광고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봤다.

이 회사는 최근 6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CJ푸드빌은 총 15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10월말까지 각 점포에서 CJ ONE 포인트를 적립,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만 포인트(1포인트 1원),100명에게 3만 포인트,95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CJ측은 CJ ONE에 가입하면 11월 말까지 CGV콤보 1000원 할인권,올리브영 1000원 할인쿠폰,CJ몰 7000원 할인쿠폰,CJ온마트 1만원 할인쿠폰 등 2만4000원 상당의 쿠폰을 즉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엠넷 40곡 무료다운로드 이용권도 제공한다.

CJ그룹 신동휘 부사장은 “외식,문화 상품의 핵심 소비자층인 25∼35세 가입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CJ 원 멤버십에 기반한 통합 프로모션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