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에 대해 화장품 사업이 초기 우려와는 달리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한 3천800억원, 영업이익은 568억원, 영업이익률은 14.9%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FY10 연간 실적은 연초 제시한 영업이익 2천28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화장품 매출은 7월 대홍수 영향으로 역성장을 나타내며 3분기 성장률이 10% 내외로 크게 둔화될 전망이지만 이익률은 35%를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8월 들어 매출 성장률이 다시 회복되고 있고 점포수 증가세, 기존점 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117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중순 Re&K 라는 화장품을 론칭하고 고현정을 모델로 고가 방판 화장품시장에 진출, 9월 중순 출시 후 25억원이 판매됐다며 "올해 연간 100억원, 2011년 400억원, 2014년 2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과 모델 선정 등 초기 마케팅과 빠른 조직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화장품 사업에 대한 초기의 우려는 기대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은 필립스와의 중국.홍콩 청정기 사업강화 MOU, 이태리 법인 설립과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의 계약,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 호조 등으로 향후에도 25%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