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GS건설에 대해 "잘 보면 비싸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연구원은 11일, GS건설의 3분기 실적은 외주택수입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조8904억원,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151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들어서면 해외수입 본격 기성반영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각각 22.8%, 5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2009년 하반기 수주한 UAE 루와이스 리파이너리 정유 PJ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본격 시공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 "2010년 1.9조원 해외수입은 2011년 2.9조, 2012년 3.6조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입주 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2010년 전체 입주물량중 64%에 해당하는 1만호가 하반기 집중돼 있어 GS건설의 10월 및 11월 입주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으나, 11월 및 12월 미분양펀드 매각을 통한 유동화방식으로 공사미수금 회수와 우발채무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