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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CGV, 3분기 실적 양호…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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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3300원으로 11.0% 상향조정했다. 매수B 투자의견은 유지.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국관객의 증가로 CJ CGV의 3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이 당초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7.5%, 12.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3분기와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는 없었지만 한국영화 ‘아저씨(8월 개봉)’와 헐리웃 영화 ‘인셉션(7월 개봉)’ 등이 흥행을 이끌었다"며 "추석시즌에는 한국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이 평단과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극장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업계 1위인 CJ CGV는 관객증가로 티켓수입이 당초 예상을 4.5% 상회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아울러 수익성이 좋은 스크린광고 수익도 전망치를 45.7% 상회,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를 감안해 순이익도 수정전 대비 15.3% 상향조정했다.

    신영증권은 3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 2010년과 2011년 주당순이익(EPS)을 수정전보다 각각 11.2%, 10.5% 올려잡았다.

    최근 CJ CGV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중국은 2000년대 초·중반의 한국처럼 부동산 개발 붐에 힘입어 재래식 단관 극장들이 멀티플렉스 상영관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의 극장산업을 분석할 때 영화산업 외에 ‘광고시장’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도 극장 비즈니스 모델이 한국과 비슷한데 ‘스크린광고’는 별도의 비용이 없이, 펀더멘털 개선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9년에 CJ CGV의 영업이익은 595억원이었는데, 스크린광고 수익은 398억원에 달했다.

    국내 광고시장은 2003~2009년에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광고 시장은 스크린 증가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에 연평균 11.1% 성장했다. 물론 2009년에 스크린 광고 시장의 규모는 795억원으로,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그러나 CJ CGV는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해 영업이익의 상당수를 스크린광고에서 낼 수 있었다.

    그는 "중국도 향후 멀티플렉스 산업은 이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로 변화할 공산이 높다"며 "2009년 중국의 광고시장 규모는 85조원(한화 기준)으로 한국 광고시장의 12배 규모"라고 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CJ CGV 중국법인의 합산 점유율을 10%로 가정하면 중국 자회사들의 스크린광고 수익은 935억원(85조원×1.1%×10.0%)에 달한다"며 "이는 2009년 본사 영업이익의 2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스크린 광고 시장의 성장성도 주가가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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