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이 단일 주주로는 처음 하이닉스반도체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장내 매매과정에서 자사 최대주주가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 변경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하이닉스 지분율은 6.08%로, 국민연금기금은 그동안 시가총액 20위권 기업들에 대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많았지만, 단일 주주로 최대 주주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어쩔 수 없이 국내 웬만한 기업의 1대 주주로 되는 구조로 돼 갈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