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마트는 11일부터 온라인 구매 고객에 대해 ‘무(無)회차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롯데마트가 정한 배송 출발 시간을 없애는 대신 고객이 주문한 시간을 기준으로 4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롯데마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에 대해 정오,오후 3시,오후 6시 등 하루 세차례만 배송해왔다.고객은 각 회차별로 3시간 전에 주문해야만 해당 회차에 주문한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당일 배송이 가능한 주문시간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로 늦췄다”며 “무회차 배송 서비스가 실시되면 고객이 물건을 받는 시간이 최대 5시간 정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롯데마트는 중계 영등포 등 40개 점포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한 뒤 연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