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3 · SK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달렸다.

최나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68 · 64 · 70)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3타 뒤졌다.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는 8언더파를 몰아치며 커 등과 함께 공동선두였다.

이날 13번홀까지 버디 8개를 뽑아내며 선두를 질주한 커는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시즌 3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커는 랭킹 1,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신지애(22 · 미래에셋)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세계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미야자토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7위다. 신지애는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