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혈관손상으로 혈액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사지를 절단할 위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투여, 혈관을 ‘재생’시키는 치료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8일 국내 연구진과 함께 버거씨병, 당뇨성 족부궤양등 중증하지허혈(CLI : Critical Limb Ischemia) 환자에게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투여, 손상된 혈관 네트워크를 생성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가 지방 줄기세포는 현행 의료기술로 치유되기 어려웠던 CLI환자들에게 치료적 혈관형성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