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우리말 발음

◇한국어 발음 실용 소사전=25년 경력의 현직 아나운서가 쓴 실용 위주의 한국어 발음 사전.꼭 알아야 하는 핵심 어휘는 물론 국어사전에는 없는 생활용어,시사용어,학술용어,전문용어,신어 등을 망라했다. 국내 최초로 주요 지명,인명,회사명,학교명 등의 발음을 실은 것도 눈에 띈다. 일반 어휘는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추렸고 장단,고저 구분,평음 · 경음 · 격음의 문제,소리의 동화 · 첨가 여부 등을 따져 배열했다. (강성곤 지음,형설출판사,1만8000원)




아빠! 쑥맥이 아니라 숙맥이에요

◇아빠와 딸의 우리말 수다=볼을 부비다(→비비다),딴지(→딴죽)를 걸다,철수가 삐졌다(→삐쳤다),사람이 어리숙하다(→어수룩하다),산수갑산(→삼수갑산),쑥맥(→숙맥) 등 매일같이 쓰면서도 바르게 쓰는 일이 더 적은 말들을 찾아볼 수 있다. 30년 가까이 신문사 교열기자로 일하면서 정부 · 언론외래어심의위원회 위원,한국어문기자협회 회장 등을 지낸 저자가 그동안 모아온 우리말 관련 자료를 딸과 아빠의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재경 지음,엠디자인,1만4000원)




원자바오 할아버지의 인생은…


◇원자바오의 목민=중국에서는 '원 할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세계에서 존경받는 10대 지도자'로 꼽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통해 중국 사회를 조명한다. 전문 기술관료 출신,다양한 행정 경험,대세를 읽는 뛰어난 정치 감각 등 현재의 그가 있기까지 겪었던 일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쪽마다 그의 어록과 그에 대한 평가,약력 등을 따로 정리해 그의 일생이 술술 읽힌다. (박영발 지음,더블유미디어,9000원)



회계, 어렵지 않습니다

◇만만한 회계학=회계 지식을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회계 감각'을 길러준다. 기본적인 회계 지식을 익히고 일상적인 일도 회계라는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계에 속지 마라' '결산서는 엑스레이 사진이다' '이익이 아니라 현금을 좇아라' '사령탑으로 정보를 모아라' 'CVP분석으로 회사의 군살을 없애라' '시간이 비즈니스를 지배한다' 등 여섯 가지 비법을 통해 회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방법을 담았다. (하야시 아쓰무 지음,오시연 옮김,케이디북스,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