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7일 동부한농 대표이사 사장에 우종일(禹鍾一) 전 동부메탈 사장을, 동부메탈 대표이사 사장에 정홍용(鄭弘溶) 전 동부메탈 신사업담당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동부팜 대표이사 부사장에 서준모(徐俊模) 동부한농 농식품사업부장을, 동부메탈 CFO에 곽원렬(郭源烈) 부사장을 선임했다.

우종일 동부한농 신임사장은 과거 동부한농 사장을 역임했었다. 동부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자재 및 대규모 영농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한번 영입하게 됐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정홍용 동부메탈 사장은 동부제철, 동부메탈 등 그룹 내 철강금속분야에서 오랫동안 신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 출신이다.

서준모 동부팜 대표는 CJ에서 식품 및 식품재료의 구매와 수출을 담당해 오다 2008년 동부에 합류했다. 이번에 새만금 영농사업과 농식품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동부팜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곽원렬 동부메탈 부사장은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과 신세계마트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