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주가 한국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오전 9시48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250원(3.83%)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되고있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2.08%, 금호타이어는 0.34% 오름세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EU에 수출하는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 가운데 EU와 FTA를 체결한 국가는 한국이 최초"라며 타이어업종에 대한 투자를 권했다.

그는 또 "한국타이어는 EU 수출비중이 16.1%에 육박한다"며 "3년후 4.5%의 관세가 철폐되면 유럽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