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6%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외형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향후 3년 수정EPS 증가율이 14%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배당증가 등 주주환원정책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천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인 보안서비스와 통합보안서비스 부문이 각각 6%, 8% 성장하고 상품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확대와 더불어 비경상적인 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6.2%P 개선된 18.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상조시장 진출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현재 그룹 내 의견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10월 말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 총 3단계에 걸친 사업확장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1차적으로는 약 2조원 규모의 상조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2~3단계 사업을 통해 장례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상조시장은 300여개 중소업체들이 난립한 상황인데 최근 소비자 피해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차원에서 할부거래법 개정 등을 통해 신뢰성 제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스원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검증된 브랜드와 신뢰성, 자금력, 그리고 그룹 내.외부의 Captive Market 등을 기반으로 빠르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