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7일 CJ오쇼핑에 대해 중국 홈쇼핑 시장의 최강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홈쇼핑 소비호조에 힘입어 동방 CJ의 올해 3분기 취급고는 전년대비 70%, 영업이익은 300~40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방 CJ로부터 유입되는 CJ오쇼핑의 올해 지분법이익은 연간 13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해지역에서 동방 CJ는 인포머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중국의 홈쇼핑 업체와는 달리 프리미엄 홈쇼핑 업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중국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올해 2월부터 24시간 방송을 시작했고, 중국 홈쇼핑 시장이 연평균 10.8% 성장하고 있어 동방 CJ는 앞으로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CJ오쇼핑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금형 보험상품의 판매 시작 등으로 취급고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4724억원, 영업이익은 0.9% 줄어든 2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