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증권주 수익률이 지수를 크게 웃돌았던 2005년 하반기와 지금 상황이 유사한 면이 많다며 핵심이익이 강한 증권사의 아웃퍼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길원 연구원은 "2005년 하반기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저금리에서 파생된 유동성 랠리와 함께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선순환 국면에서 증권주의 아웃퍼폼은 놀라웠다"며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유사한 면이 많다"고 밝혔다.

주변환경은 선행지수의 상승 반전 기대, 저금리 기조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하는 가운데 대내외 유동성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당시 8개월간 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를 견인했는데 현재는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익의 추가적인 증가 여부, 수익구조상 상대적인 이익 개선 속도가 빠른 증권사를 탐색하는 과제로 고민은 압축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처럼 증시 상승에 편승해 증권주를 모두 살 필요는 없다"며 "핵심이익(Brok+순이자이익)이 강하고 다각화가 진전된 일부 상위사와 키움증권 정도가 이 범주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최선호종목으로 핵심이익이 가장 강한 증권사와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