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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포스코 미운오리서 백조로?…기관도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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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800선에서 철저히 소외당했던 포스코가 1900시대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들도 속속 돌아올 조짐이다.

    포스코는 6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65% 오른 5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일 이후 포스코를 꾸준히 사 들이며 전날까지 75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기관은 5일 5만주 이상 포스코를 순매수하는 등 최근 포스코에 대한 관심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포스코 지분 1%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측은 지난해 팔았던 포스코 지분을 최근 다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투자 기관 20여곳을 방문했는데 대다수의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철강주보다 고려아연 등 비철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철강주의 비중을 많이 줄여놓은 상황이었지만 아시아 철강시황 회복에 따라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는 의견에는 대체로 동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의 주가 할인 요인인 실적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와 현대제철 고로 가동에 따른 수출 비중 확대 우려 등은 아시아 철강시황 회복으로 9월부터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포스코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 정책의 변화 가능성은 동아시아 지역 철강 수급 여건의 개선 뿐만 아니라 포스코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조정 국면이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64만원과 '매수'의견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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