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IT(정보기술)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사장 김광현)은 5일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도이치뱅크그룹(Deutsche Bank AG, Chairman and CEO Dr. Josef Ackermann)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국내투자자들의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유렉스)를 비롯한 해외 주요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선물 및 FX마진의 아웃바운드 거래에 대해 양사가 전략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유렉스 등의 아웃바운드 거래를 위한 주요 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 선물중개업자)을 확보하게 됐다"며 "도이치뱅크그룹과 새로운 사업모델, 사업기회 발굴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상호간 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