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치킨프랜차이즈업체 BBQ의 생산지 허위표시에 대해 사과를 했다.

5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BQ건에 대해서는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부터 드립니다"라며 운을 땐 뒤 "광고기획사를 통해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깨끗이 시인한 다음 소비자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약속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7월 29일 "제가 한 달에 4번 BBQ에 대해서 언급하면 광고료로 1000만원을 받는다"며 "저는 그 돈을 가난한 농촌 청소년들에게 전액 기증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4일 검찰은 BBQ사가 '미국산 통다리 바비큐 치킨' 원료 36.89kg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고, '브라질산 순살 크래커 치킨' 원료 153.89,kg은 브라질산과 국내산으로 이중 표기했다는 혐의로 BBG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BBQ측은 그동안 국내산만 사용하던 닭고기 부분육 중 일부 물량이 부족해 수입산을 썼으나 당시 매장의 메뉴판을 교체하지 못해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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