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온라인쇼핑몰 예비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쇼핑몰이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꼽았다.

도메인·쇼핑몰 호스팅 업체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지난달 온라인쇼핑몰 예비 창업자 231명 대상으로 ‘쇼핑몰이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마케팅 및 홍보’라고 답했다.이어 아이템 선정(22%),사이트 차별화(18%),자본금(3%) 등의 순이었다.

마케팅·홍보를 위한 수단으로는 가장 많은 52%가 ‘키워드,배너 등 온라인 광고’를 꼽았다.39%는 ‘블로그,미니홈피 등을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응답해 예비 창업자의 대부분이 온라인을 이용하는 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정식 직업으로 선택했다’고 답한 예비 창업자가 55%로 가장 많았다.‘부가수입을 창출하기 위해서’(19%),‘기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14%)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으로는 ‘500만~1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다.31%는 ‘100만~500만원’이라고 대답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쇼핑몰을 알리는 것뿐 아니라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마케팅 및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