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상진이 과거 실연의 충격으로 1년만에 110kg에서 47kg의 체중감량을 한 소식을 전했다.

한상진은 3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서 '가을수학여행' 토크 중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거절당한 충격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시절 110kg의 거구였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와 수학여행 때 디스코 춤을 췄다. 그런데 그 여학생이 내(한상진) 귀쪾으로 가까이 와 뽀뽀한 줄 알고 전교에 소문을 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상진은 "다음날 전교에 뽀뽀 소문이 퍼지자, 그 여자아이가 친구 8명과 함께 찾아와서 '너 죽을래?'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디스코 타임때 한상진에게 다가온 여학생은 뽀뽀한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꺼져라'라고 말한 것.

한상진은 "그때 그 충격으로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갈 떄 47kg을 감량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 한강을 달렸다"며 눈물겨운 다이어트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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