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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업황 부진 상당부분 반영-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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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업황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애년 예상 주당 순이익(EPS)를 6%씩 낮춘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3%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업황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매수A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매출 41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4분기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으로 조정한다"며 "3, 4분기 실적 전망치 조정과 반도체 및 LCD 패널 가격 하락, 환율 하락 등의 요인을 반영해 2010년 실적(매출 154조원, 영업이익 18조원)과 2011년 실적(매출 163조원, 영업이익 15조7000억원) 전망치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PC 수요와 생산의 이례적인 부진으로 D램 수요 및 가격이 우리의 예상을 현저히 하회했으며 LCD TV도 월드컵 이후 시장 수요가 기대 이하인 상황"이라며 "거기에다 최근 들어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반도체 및 LCD 업황 부진의 영향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반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은 경쟁력과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펀드 환매 압박을 받고 잇는 국내 기관들은 포트폴리오 내 삼성전자 비중을 이미 많이 줄여놓았기 때문에, 셀사이드의 수익 전망 하향이 추가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화강세로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추가 매수할 경우 대한민국 대표주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되고 있는 삼성전자가 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주식 수급 환경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는 부정적인 뉴스보다는 긍정적인 뉴스에 주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 업종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할 시기가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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