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에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야침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에스코리아가 미래성장동력을 찾았습니다. 삼에스코리아의 차세대 주력 사업은 FOSB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입니다. FOSB는 반도체 웨이퍼를 이동할 때 이용되는 진공박스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고 특히 전세계에서도 삼에스코리아를 포함해 4개사 만이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에스코리아의 목표는 내년도 FOSB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현재 4위에 머물러 있지만 1위사인 MIRAIAL의 삼성전자 물량을 내년도에는 가져온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정부가 반도체장비 국산화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책과 맞물려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공급이 급증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 준비도 한창입니다. 국내 최초로 대전방지 FOSB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이제품은 기존 FOSB와 달리 직접 반도체사에 납품하게돼 1차벤더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팹 내부 공정간 이송용기인 FOUP도 지난해 5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내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에스코리아는 이러한 신제품을 통해 실적턴어라운드를 실현한다는 전략입니다. 3월결산 법인인 삼에스코리아는 FOSB 사업 진출로 지속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올 1분기 의미있는 흑자전환을 이뤄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