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증시에 조정시기가 없을 것이라며 4분기 코스피 지수의 예상치를 206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지호 투자전략팀장은 "가끔 상승세가 주춤할 때도 있겠지만 4분기 코스피 지수는 더 오를 것"이라며 "아직은 상승랠리를 즐길 때"라고 강조했다.

기업 이익은 레벨업 되어 있고, 국내외 유동성도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것. 글로벌 경기는 다소 불리하지만, 추가적인 양적 완화조치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더군다나 변곡점에서의 주가는 경기에 선행하는 속성이 강하다는점도 상승을 뒤받침한다는 판단이다. 주가 변화에서 경제상황의 변화를 알아내고 투자판단의 근거로 삼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윤 팀장은 "10월의 코스피 예상밴드를 1810~1970으로 제시한다"며 " 4분기에는 2060으로 상향하고 2011년 상반기에는 2230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투자 유망 업종은 대표적인 원화강세 수혜주인 은행주다. 저평가 매력이 높고 3분기 실적부진(충당금 리스크)은 이미 알려진 악재이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