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외교통상부 장관 후임자를 발표합니다.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차질없이 처리되면 당일 오후에 임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현재 외교부 장관에 누가 유력한가요? 딸 특채문제로 물러난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후임으로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매우 유력합니다. 김 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과 우즈베키스탄대사, 외교부 2차관 등을 거쳤습니다. 30개월 가까이 대통령을 보좌해 온 만큼 11월 열리는 G20회의를 앞두고 외교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교 장관 인사는 내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가 차질없이 끝나면 당일 오후에 단행될 전망입니다. 김 수석이 외교장관에 내정될 경우 후임 외교안보수석에는 김태효 비서관, 김숙 국정원 1차장, 이태식 전 주미대사, 천영우 외교부 2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감사원장에는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과 목영준 헌법재판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기용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