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하며 1140원대를 간신히 지켜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원80전 하락한 1140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 내린 114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에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인데도 불구하고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원.달러 환율 낙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것이라는 경계감을 제외하면 달리 매수주체도 없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