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깊은 마트료슈카(김병호 지음,공감인,1만2000원)=KAL기 블랙박스를 들고 한국을 찾은 엘친 전 러시아 대통령,소련을 방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만찬 자리에서 뛰쳐나간 통역사 이야기 등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20년사를 풀어낸다

◇다문화 코드(이성미 지음,생각의나무,2만3000원)=여성가족부 초대 다문화가족과장을 거쳐 현재 행정관리담당관으로 일하는 저자가 전하는 다문화 이야기.국내 다문화 사회 현황,국제결혼 문제,국내외 다문화 정책,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이야기 등을 담았다.

◇밈(수전 블랙모어 지음,김명남 옮김,바다출판사,1만5000원)=모방 같은 비유전적인 방법을 통해 전달된다고 여겨지는 문화의 요소인 '밈'의 모든 것을 담았다. 밈의 기본 개념부터 인터넷과 밈의 관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밈을 풀어낸다.

◇팬티 인문학(요네하라 마리 지음,노재명 옮김,마음산책,1만2000원)=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상이 걸친 천 등 속옷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역사적 유추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