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천3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1천658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분기 연계취급고는 국내와 해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성장한 6천120억원으로 증가하고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지분법 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 증가한 111억원, 27.8% 증가한 2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민영 미디어렙의 연내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연내 민영 미디어렙 도입이 이뤄지면 제일기획을 비롯한 대형 광고대행사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 호실적과 민영 미디어렙 도입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도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