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0일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원재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밸류에이션이 낮지는 않지만 LED산업이 성장 초기국면이라는 점,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이 기대된다는 점, 빅3 업체 중 유일하게 실적 예상치를 상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7% 늘어난 3017억원, 영업이익은 103.8% 증가한 430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에 이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에상했으며 매출액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투자포인트는 LED BLU TV관련 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조명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허 문제에서 경쟁사 대비 가장 자유롭고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실적 개선과 내년 IPO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