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8년 후면 한국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2010년 고령자 통계'에서 지난 7월1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535만명으로 전체의 11.0%를 차지했고 2018년에는 이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2026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20.8%에 달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은 현재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저출산이 계속되면 10년 뒤에는 5명이,20년 뒤에는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