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가가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순현금 규모가 타사에 비해 현저하게 큰데다 중국시장 진출이 긍정적인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2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날 대비 4500원(3.70%)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기업가치는 4%대로 예상되는 순현금의 순이익 기여도를 중국시장 진출이나 국내 신사업 진출을 통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향상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홈쇼핑은 국내시장에서 홈쇼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익 규모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진출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