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손승락 선수가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성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승락 선수의 예비신부 김유성씨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5년이 넘도록 오랜 사랑을 키워왔고, 올 12월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손승락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큰 버팀목이 되어준 나의 예비신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삶의 안식처이자 동반자인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제는 내가 그녀에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운동장이 되어 서로를 위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세이버', '팀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손승락 선수는 올 시즌 매 경기 놀라운 피칭으로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넥센히어로즈 구단 창단 이후 최초의 타이틀 홀더라는 영광까지 차지하였다.

지난 8월에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압박감을 주는 마무리 투수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 할 만큼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등극한 손승락은 오프시즌 동안 훈련에 매진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 할 예정이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팀 승리를 위해 혼을 담아 공을 던지는 손승락 선수의 결혼 소식에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