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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성공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지켜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그런 기업들은 당사가 가져가는 이익뿐만 아니라，소비자들의 이익까지 함께 고려한다는 것이다. ㈜파워테크(대표 김중섭 www.powerbolt.co.kr)가 작은 회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던 것도 그 때문이다.

㈜파워테크는 자동화기기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기존에 판매되는 자동화기기 중 특히 자동볼트체결기에서 소비자들이 느껴왔던 소음 및 가격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획기적인 기술 진화를 이뤘다.

㈜파워테크에서 개발한 부품은 자동볼트체결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에어드라이버를 대체한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소음도 극히 낮은 제품으로 작업자의 근로환경개선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이는 곧 녹색성장에 맞는 신제품 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창원에 있는 LG전자의 협력업체인 ㈜동진 테크원 세탁기 조립라인에 납품되어 23개의 볼트를 단 3초만에 동시체결이 가능하며 조립품의 이송시간까지 고려하더라도 1사이클에 8초면 충분하다고 김중섭 대표는 제품의 신뢰성에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이 보급화되면 수많은 수입 제품을 대체하여 업계에는 안정적인 제품수급이 가능해질 것이며 사업주에게는 제작단가 인하와 함께 지속적인 에너지절감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근로자에게는 쾌적한 작업환경까지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워테크는 고객 불편의 제로화라는 모토로 고객과의 완벽한 조화를 위한 사후교육 및 제품진단을 실천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