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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FRANCO ESL ERM HCE 풀림방지너트'는 진동에 의한 마찰력을 장력으로 변환시켜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개발해 볼트 풀림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이브록(대표 이방희 www.viblock.co.kr)은 고정(Locking) 관련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브록의 주력 아이템은 LANFRANCO 볼트 풀림방지 너트로，ISO 규격 및 프랑스 국철 등에서 성능과 품질에 대한 인증을 취득한 풀림방지너트의 대명사격이다. 이 제품은 진동 발생 시 상부에 있는 2개의 슬롯(홈)에 의해 볼트의 나사산과 너트의 암나사가 상호 밀어주고 감싸주면서 상하 장력을 발생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풀림 문제를 완벽하게 방지한다.

기존 풀림방지 제품들은 진동을 강압적인 힘의 원리로 잡아주는 반면，바이브록의 이 제품은 진동에 의한 마찰력을 상하 장력으로 에너지 변환을 일으켜 볼트 파손 및 구조파괴 등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이처럼 이슈가 되고 있는 LANFRANCO 풀림방지너트는 고속철도，일반철도，지하철，경전철，특장차，방산용 제품，원자력 · 조력 · 수력 · 화력발전소，자동차 생산라인，제철 생산라인，항공기 부품 등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철도산업에서는 전차선과 신호선에 필수 불가결한 부품이다. 해외에서는 전 유럽 철도와 유로터널 전 구간，TGV，파리 지하철，홍콩 등에 국내에서는 한국고속철도，한국형 KTX，경부선，경전선，㈜로템，인천，서울지하철공사，용인경전철，의정부경전철， 조선， 선박， 자동차라인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책사업에 적용됐다.

이방희 대표는 "현재 바이브록 제품은 전체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며 "볼트 풀림 현상을 방지하는 보다 완벽한 제품 개발로 산업현장의 보다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