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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이엘씨(대표 박종오 www.sehwaelc.co.kr)는 탄탄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전기 관련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수배전반 제조부문,전문건설부문(전기공사,정보통신공사,소방공사),전기전력분야 시설관리부문 등 전기 관련 3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화이엘씨는 KT,현대건설,서울메트로,쌍용건설 등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국가기간망의 전산센터 전기공사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설비에서부터 항만전력설비,터널관리 등 수년간 시설물 관리를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무사고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핵심사업인 수배전반 제조분야에서는 2006년 개발한 '붐 배전반'을 통해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정부로부터 NEP(신제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굿디자인상,전기안전공사의 V체크 획득 등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국내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KT에서 20년간 수배전반 담당으로 재직했던 박종오 대표의 경험과 기술이 밑바탕이 됐다. 지난 8월 조달청으로부터 '부스바 측면 수평배선방식을 이용한 수배전반'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초엔 지진에 견디는 '내진 배전반' 특허를 획득했다. 9월엔 특허출원 중인 가칭 '스마트 컨트롤러'의 시제품이 출시돼 현재 시험가동 중이다.

박 대표는 "'스마트 컨트롤러'는 제어 시 소비전력이 '0'이 되어 대기전력이 차단,에너지 절감 및 화재위험 감소에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전력효율은 기존 24시간 전력사용 시와 비교했을 때 6분의 1(17%)의 절감효과를 가져 온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 와이파이 · CDMA 등 정보기술(IT)과 접목한 제어시설로 무선 인터넷으로 실시간 제어(ON/OFF) 및 감시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도시철도공사 5개 역사에서 시험가동 중이며 곧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