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다음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이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4% 증가한 3408억원, 영업이익은 110.7% 늘어난 939억원, 당기순이익은 1107억원으로 255.9% 급증할 것"이라며 "올해 인터넷 업종내 실적모멘텀(상승동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1% 성장한 4059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모바일광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경우 매출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최하단인 14.2배를 하향 이탈한 9.0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