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구성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후플러스'와 '김혜수의 W' 폐지가 최종 확정됐다.

MBC 측에 따르면, 27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들 프로그램 폐지와 '뉴스데스크' 주말 시간대가 8시로 옮기는 편성안을 최종확정, 제작진에게 공식통보했다.

한편 이달 초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가 거론되면서 내부 반발이 거셌다. 또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으로 시청률 또한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폐지가 유력시돼 해당 홈페이지의 반대 글들도 상당했다.

하지만 결국 지난 2006년 '뉴스후'의 뒤를 이어 방송된 '후플러스'는 4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으며, 2005년 전신 '세계와 나, W'에 이어 방송된 '김혜수의 W'는 5년 만에 폐지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두 프로그램이 폐지됨에 따라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