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8.29 대책' 발표 한 달을 맞아 총부채상환비율(DTI) 자율 적용에 따른 대출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점차 증가하는 등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DTI 자율 적용이 시행된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금융사가 국토부 주택전산망에 무주택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755건인데, 이는 수도권 8월 한 달 주택 거래량(8천91건)의 약 10%에 이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국민주택기금 대출 신청 건수는 13일부터 7영업일간 141건(1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고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국토부는 설명였습니다. 국토부는 8.29 대책 후속조치가 대부분 완료됐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와 취·등록세 감면 시한 연장 등을 담은 관련 세법 개정안은 다음달(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