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파워, 첨단 절삭공구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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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대와 공동개발
절삭공구 제조업체 태양파워(대표 박극우)는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최준영)와 손잡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첨단 절삭공구 '로터리 바(rotary bar)'를 국산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로터리 바는 핸드밀러에 장착해 용접 후 생긴 불순물이나 금속 표면의 날카로운 가공 자국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첨단 절삭공구다. 주로 자동차,조선,중장비,금형 등을 제조할 때 쓰인다. 국내에서는 가공 기술이 달려 매년 500억원어치를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서정환 산업기술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는 "기존 로터리 바는 목 부분이 잘 부러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신제품은 몸체와 머리 부분에 홈을 만들어 용접하는 '끼워 맞춤형 용접 방법'을 이용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몸체와 머리 부분을 평평한 면으로 용접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목 부분이 튼튼하고 공구 자체가 흔들리지 않아 정교하게 가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극우 태양파워 대표는 "삼성중공업,STX조선,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샘플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빠르게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양파워 측은 수입산보다 30% 정도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양파워는 우수한 산 · 학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9일 한국산업기술대가 주최하는 '제10회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로터리 바는 핸드밀러에 장착해 용접 후 생긴 불순물이나 금속 표면의 날카로운 가공 자국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첨단 절삭공구다. 주로 자동차,조선,중장비,금형 등을 제조할 때 쓰인다. 국내에서는 가공 기술이 달려 매년 500억원어치를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서정환 산업기술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는 "기존 로터리 바는 목 부분이 잘 부러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신제품은 몸체와 머리 부분에 홈을 만들어 용접하는 '끼워 맞춤형 용접 방법'을 이용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몸체와 머리 부분을 평평한 면으로 용접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목 부분이 튼튼하고 공구 자체가 흔들리지 않아 정교하게 가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극우 태양파워 대표는 "삼성중공업,STX조선,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샘플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빠르게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양파워 측은 수입산보다 30% 정도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양파워는 우수한 산 · 학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9일 한국산업기술대가 주최하는 '제10회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