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식딜러 판매개시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27일부터 럭셔리급 플래그십 SUV 모델인 '올 뉴 인피니티 QX'의 한국 판매에 나선다.

27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올 뉴 인피니티 QX는 '2010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인피니티가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신차다.

올 뉴 인피니티 QX의 국내 출시와 관련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이번 올 뉴 인피니티 QX 출시는 인피니티만의 최상의 퀄리티로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올 뉴 인피니티 QX는 인피니티 플래그십 SUV 모델로 흡입력 있는 외관과 월드 클래스 수준의 인테리어, 최첨단 편의 및 안전기술을 총동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90mm, 전폭 2030mm, 전고 1925mm의 동급 최대 사이즈로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는 더블 아치형 프런트 그릴에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올 뉴 인피니티 QX에 장착된 8기통 5.6리터 VK56VD엔진은 최대출력 405마력, 최대토크는 57.1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올 뉴 인피니티 QX에는 유압식자세제어장치(HBMC),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차간거리제어시스템(DCA), 차선이탈방지시스템(LDP),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등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됐다.

올 뉴 인피니티 QX 모델은 27일부터 일부 공식 딜러점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250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